[타임뉴스=서승만 편집국장] 유시민전장관의 이런 발언을 두고 김정은이가 언제 핵을 내려놨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작가)은 19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버지한테서 절대 권력을 물려받았지만 체제 전환이라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재벌 2·3세들 중에 혁신을 하려는 경영자가 얼마나 되느냐고 쓴소리를 했다.
유시민은 '혁신의 뜻과 개념'을 알고 있는가?
유시민은 현실인식 파악 못하고 '김정은 우상화' 교육하나?
그는 “북한과 교류는 산림녹화 사업과 산업 등 두 측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 가운데 산림녹화는 지금처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지원해도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개방하면 북측 경제개발구역에 우리 자본이 들어가야 한다. 그 좋은 것을 왜 다른 나라에 뺏기겠느냐”며 “기업인들이 당장 노동당 간부 등도 만나게 될 것이고, 산업 쪽에서 넓고 깊은 남북 간 커뮤니케이션(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유 전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 및 체제 전환을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는 데 대해 “북한은 체제 전환을 할 수밖에 없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기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젊어서 (체제 전환을) 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30~40년간 절대 권력을 누려야 하는데, 나라 안에서는 왕 노릇을 하지만 정상국가 수반의 혜택을 못 누린 채 산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청소년기에 유럽에서 살았던 경험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핵을 끌어안은 채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 길과, 핵을 버리고 좀 더 행복하게 사는 길 사이에서 고민해서 후자를 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의 2·3세 경영자들 가운데 김정은 만한 사람이 있느냐”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절대 권력을 다르게 써서 바꾸려고 하지 않느냐.
그게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아버지보다 더 혁신하려는 (국내 대기업의) 2·3세 경영자가 얼마나 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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