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성범죄 아웃! 스스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다.
문미순 | 기사입력 2014-04-14 14:15:36

[인천=타임뉴스]평상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이어폰을 꽂은 채 걷거나 스마트폰만 보고 걷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범죄와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은 스스로를 범죄에 노출시키는 행동이다.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예방법이다.



귀가하는 동안 골목을 지난다거나 밤에 어두운 도로를 지나야만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호신용품(호루라기, 경보기, 스프레이 등)을 소지하여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수상한 사람이 따라오면 큰 길로 이동하여 주위에 있는 ‘한 사람’을 지목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빨간색 티셔츠 입은 남자분, 도와주세요!”와 같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스마트폰 채팅 어플, 인터넷 채팅 등을 이용한 만남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라인에서 접하게 되는 이성은 상대방을 만나려는 의도가 불분명하고 성적접촉을 위한 만남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택시를 이용할 때 승차하기 전, 택시의 차종과 차량번호를 확인하여 지인들에게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차종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차량번호 ‘12가3456’ 중에서 뒷자리 ‘3456’만이라도 기억한다면 추후 해당되는 택시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차량 주차시 지하주차장 등의 외진 곳을 피하고, ‘차 뒤편에 누군가 숨어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차 전에 주변을 살피는 습관을 가진다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에서 성적 접촉에 직면했을 때에는 강하게 거부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주춤하는 사이 상대방의 행동은 더욱 대범해질 것이다.



집에 있을 때에는 출입문은 이중 장금장치를 하고, 창문에는 개폐경보기를 설치한다. 개폐경보기는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에 방문하여 수령을 할 수 있다.



낮선 사람이 방문하면 안전고리나 도어폰을 이용하여 신분을 먼저 확인하고 문을 열어준다. 외출시 열쇠는 소화전이나 화분 등에 숨겨놓지 말고 항상 소지한다면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성범죄로부터 충분히 스스로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성폭력을 당했다면, 속옷을 포함한 옷은 갈아입지 말고 사건현장 청소도 하지 않는다. 옷을 갈아입었다면 세탁하지 말고 그대로 경찰에 제출하고, 양치 세수 목욕이나 대소변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샤워를 할 경우 범인의 DNA가 검출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성범죄 아웃! 스스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다.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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