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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이 낳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영웅,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알리는 특별전이 열린다.
천안박물관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 동남구청 옆 천안흥타령관에서 김시민 장군의 기백과 용맹함, 고귀한 정신을 드높이는 ‘충무공 김시민 특별전’을 연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김시민 장군이 국왕으로부터 받은 선무공신교서와 장군의 묘에서 출토된 백자항아리, 영의정과 충무공으로 추증받은 교지 등 다수 유물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됐다가 2006년 진주시민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성금을 모아 돌려받은 김시민 선무공신교서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의 업적은 물론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김시민을 선무공신에 올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시민 장군은 진주성 전투 마지막 날 적병이 쏜 유탄에 맞아 서거했으나, 그의 공훈을 청원하는 진주 유생들의 간절한 상소에 힘입어 1604년 선무공신 2등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 상락군에 책봉됐고, 다시 공훈을 인정받아 1711년 영의정 상락부원군으로 추증되면서 충무공 시호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천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나 그의 업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장군의 용맹함과 숭고한 뜻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박물관은 8월 1일 충무공 김시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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