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9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성료
최영진 | 기사입력 2019-09-27 10:27:12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지난 25일부터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축제 2일차인 26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이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 천안의 대표 축제‘천안흥타령춤축제2019’는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예술의전당, 천안 시내 일원에서 오는 29일까지 춤과 관련된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그중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지난 3월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아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데일리킬러콘텐츠로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유관순 열사의 삶과 고뇌를 열정적인 노래를 통해 담아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찬사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배우 손승연이 유관순 열사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했고, 하세가와 역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출연해 완벽한 분장, 연기, 노래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천안시립합창단의 합창, 천안시흥타령풍물단의 타악연주, 천안시립무용단의 무용 공연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무대를 펼쳤다.

유관순 역 손승연 씨는 “모진 고문과 고통 속에서 순국한 순간까지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신 유관순 열사의 삶에 큰 감동을 받았고 작품과 노래가 너무 좋았다"며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역할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관객들에게 애국의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4일차인 28일 오후 8시에는 또 다른 흥타령춤축제의 기획공연으로 지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댄스 인 뮤지컬’이 올해 시즌제로 3회째 운영된다.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아이비를 비롯한 이지훈, 유태평양, 민은경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댄스 인 뮤지컬’에서는 전세대가 즐길수 있는 뮤지컬과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을 연계해 동·서양의 음악과 춤이 융합된 ‘흥’이 넘치는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cheonan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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