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직장인 음주폐해예방 사업 운영
전찬익 | 기사입력 2020-09-10 17:19:43
[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8일 세아제강을 시작으로 하반기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인 음주폐해예방 프로그램 「건강한 직장, 행복愛너지」를 운영한다.

2020년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45.3%가 절주나 금주가 어려웠던 이유를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남성 직장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21.1%로 남성 직장인 5명 중 1명이 주 2회 이상, 회당 평균 7잔 이상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근과 업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며,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3.8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음주 후 구토, 필름 끊김, 알코올성 지방간 등이 자주 발생함에도 이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술의 증가, 온라인 주문을 통한 주류배달 서비스 확대 및 코로나우울 확산에 따른 알코올 의존 증가가 우려되어 절주 문화 조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직장인 음주폐해예방 프로그램 「건강한 직장, 행복愛너지」는 지정된 업무시간으로 인해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절주 프로그램으로,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교육과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고위험군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중독선별검사 및 이동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확인을 실시하고, 수시로 손소독과 손씻기를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하에 운영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이은옥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우울로 인한 고위험음주를 예방하고, 직장 내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여 직장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270-4147~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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