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새로운 e스포츠 문화 현주소와 방향성
정부·지자체·단체 함께 협력해 종주국 지위 유지해야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7-05 10:56:12

지난해 국제e스포츠진흥원에서 개최한 아마추어 국제대회 CKEC경기장
[경기타임뉴스=이창희 기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강조되고 4차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게임과 e스포츠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90년대 말 IMF 외환위기와 함께 시작된 e스포츠 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이후 문체부 발표에 따라 많은 지자체는 앞다투며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성남시와 부산시를 뽑을 수 있다.

먼저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감도를 완성했으며 경기도비 100억 원이 투입되어 총 39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판교 테크노밸리 환상어린이 공원안에 건축면적 기준 8500평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e스포츠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열어 e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길 원하는 청년층에게 교육을 통해 취업할 수 있게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전문 전시회 'G-star'를 유치해 매년 벡스코(BEXCO)에서 개최 중이다. 해가 거듭되며 단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넘어 지원사업과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로 성장해온 e스포츠를 생활체육화시키기 위해 '풀뿌리 e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방향을 잡고 성장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부산은 GC(Game Club)부산이라는 e스포츠 팀을 두고 유망주 육성시스템을 도입해 e스포츠 선수로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게임의 도시를 넘어 e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2020년 부산 서먼에 위치한 삼정타워에 부산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BRENA)'를 열었다.

브레나는 주 경기장 2개와 보조경기장, 선수 대기실, 메이크업 룸, MD스토어 등 갖추고 있으며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경기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수도권과 광역시를 필두로 e스포츠는 성장시킬 산업 중 하나가 되어 아마추어 대회와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특례시로 지정된 고양시의 경우 다른 지자체에 비해 이런 움직임이 많이 부족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e스포츠진흥원 고양시지회는 고양시에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e스포츠 아카데미를 통해 e스포츠 행사를 위한 인재와 선수를 양성하려 하고 있다.

이는 부산시와 비슷한 방법으로 e스포츠 또한 생활 스포츠가 되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으며 비대면 활동이 강화된 현시점에 걸맞은 스포츠로 잠재력을 터트려 키워나가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는 타 지자체보다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 국제공항과 가깝고 고속도로 또한 잘 이어져 있으며, 킨텍스라는 국제전시장을 보유 중이다.

이를 잘 활용하여 e스포츠 종주국에서 e스포츠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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