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치료 원스톱 체계 마련하는 고양시
일산병원, 명지병원과 업무협약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8-17 11:45:53

[고양타임뉴스=이창희 기자] 고양시가 지난 13일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명지병원을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또는 경찰이 아동학대 현장에서 긴급치료가 필요한 보호 대상 아동을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의뢰해 통합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 보험자 직영병원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보건·의료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공공의료 중심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명지병원은 국내 민간병원 최초 공공보건의료 사업단을 발족했고, 감염병 거점병원과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해바라기 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아동보호 체계 공공화를 위해 올 1월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였으며, 하반기엔 추가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예방체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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