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보훈지청, 전몰군경유족 등록 및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
조은희 | 기사입력 2021-11-01 13:56:16

[충북타임뉴스=조은희] 충북남부보훈지청(우동교)은 지난 10월 29일(금), 본 지청 손병희실에서 6·25 전투 중 사망하신 故권오상님의 배우자 신정균님을 대신하여 국가유공자의 동생인 권직상님께 국가유공자 증서 및 유공자증을 전수하고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등록되신 배우자 신정균님은 전몰군경 故권오상님과 1950년에 결혼하였고, 결혼한 지 8개월 만에 북한군에게 잡혀가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지난 2021년 6월 21일 육군본부로부터 사망확인서를 받아 보훈처에 등록하여 전몰군경 유족으로 등록하게 되었다.


당시 유공자분과 신정균님 사이에 자녀는 없었으며, 신정균님은 당시 2살이던 시동생과 시부모를 보살피며 지금까지 살아오셨으나, 최근 건강 악화로 요양병원에 계셔 참석하지 못하고 시동생이신 권직상님이 대신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게 되었다.


권직상님은 "형님이 북한군에 끌려가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국가가 직접 찾아서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게끔 해주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으로 예우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전몰군경 배우자분께는 보훈급여금(월 1,668천원)지급 및 의료비 감면 등의 국가유공자 유족로 보상과 예우를 하며, 이 외에도 지방자치단체마다 보훈명예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동교 지청장은 “앞으로도 故권오상님과 같이 등록을 하지 못한 국가유공자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 예우해 드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명예로운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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