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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 사업은 집안에서 생활하는 소형 반려견과 달리 동물등록에 소홀하기 쉬운 실외에서 사육되고 있는 ‘마당개’의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유실·유기동물이 됐을 때 들개 번식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첫 시범으로 140마리에 대해 1마리당 최대 36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마당 등 실외에 묶어두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부터 6세 미만의 반려견으로, 성견이 됐을 때 10㎏ 이상의 체중을 가진 진돗개 유사품종의 대형견이다.
신청 절차는 자치구의 마당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 대상자 공개 모집 기간에 마당에서 키우고 있다는 사진 등 증명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소유자가 지정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의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중성화수술을 받으면 된다.
비용은 20kg 이상 암컷 기준 40만원이다. 반려견 소유자는 10%만 동물병원에 지불하고, 90%인 최대 36만원은 자치구가 동물병원에 지원한다.
1인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을 우선 순위로 지원하고 일반 시민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실·유기 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들개 번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므로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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