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형 공적개발원조 개발 공유’ 세미나 개최
오현미 | 기사입력 2021-12-29 16:27:31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대학교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8일 광주 지역 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민간단체와 학계의 사업 책임자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ODA 개발 공유’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ODA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실천을 위한 광주형 ODA 개발 경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은영 아시아 희망나무 사무처장은 광주광역시의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운영하면서 의료 및 교육 지원 사업 등의 개발협력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형 ODA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했다.

탄자니아에서 도서관 사서로서 KOICA 봉사 활동을 한 이자영 전 KOICA 봉사단원은 광주 평화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광주형 평화도서관 건립을 주제로 탄자니아 봉사활동 시절 도서관 건립 및 운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형 ODA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김재기 센터장은 지난 6년간 4차례 쿠바를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수교국이자 최빈국 중의 하나인 쿠바에 ‘엘보로평화문화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선진국으로부터 공적 원조를 받던 수원국에서 이제는 공적원조를 제공하는 공여국이 됐다"며 “쿠바에서는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알려지자 마탄자스 엘보로 등 4개 지역에서 뜨거운 지지와 특별후원금을 모금해 광주를 지원한 곳인 만큼 이제 미국의 경제재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쿠바에 ODA를 통해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 안영근 전남대학교 병원장, 이명규 전남대학교 사회대학장, 정관용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원오 광주교육대 교수, 백종순 광주대교수 등 20여명이 토론 패널로 참여하여 민주평화 기반 광주형 ODA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도 참석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광주지역의 ODA사업 참여 기반 확대를 통한 국제화에 기여하기 광주시, 한국국제협력단, 전남대학교 등 3개 기관의 업무협조약정에 따라 설립됐다.

전남대학교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ODA 교육 및 전문 인재 양성 ▲ODA사업 설명회 및 컨설팅 ▲KOICA 글로벌 코리안 봉사단 모집 설명회 ▲광주지역 청년대학생 국제기구 진출 특화 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9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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