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동천동, 이웃돕기 기부 이어져
익명의 주민,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에서 온정 담아 전달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1-11 14:18:14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 서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민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관내 미건약손지압센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시작으로 12월 14일에는 익명의 한 주민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지금,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현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또 24일에는 관내 국공립 향기어린이집이 ‘크리스마스 라면 트리 행사’를 개최하여 원아들이 모은 라면 30박스를 후원하기도 했다.

새해가 되면서도 릴레이 기부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 7일에는 관내 소망있는 교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라고 적힌 봉투에 20만원을 담아 전해왔다.

이 후원금품은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거나 전달될 예정이다.

주정훈 동천동장은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분들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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