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때 시간 몰라서” 보령해경,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 2명 구조
수심이 낮아 구조정 접근 어려워 해경구조대 직접 수영해 구조
박재일 | 기사입력 2022-01-31 22:54:58

[보령타임뉴스=박재일 기자] 보령해양경찰서가 오늘 오후 3시경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0대 관광객 남성 2명은 오늘 오후 2시 30분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해안가 산책 중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올랐다가 밀물에 고립되었으며 이들 중 한명이 해양경찰에 직접 신고해 구조를 요청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 경찰관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급파했다.

10여 분만에 육상으로 대천파출소 경찰관이 현장 인근에 도착했으나 고립된 갯바위 위치는 육지와는 약 100여 미터 떨어져 있었으며 수심이 낮고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해상을 통해 수영으로 직접 해경 구조대가 접근하는 작전을 펼쳤다.

해경 구조대는 직접 수영을 하여 갯바위에 도착, 관광객 2명에게 안전장구를 채우고 재차 구조수영으로 이들을 이동시켜 안전구역에서 대기 중이던 구조정에 태웠다.

해경 구조대는 구조된 관광객 2명을 태우고 오후 3시경 대천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입항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 했다.
갯바위로 접근 구조중인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 때 확인, 핸드폰·호루라기·랜턴 지참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 고 당부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