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옥과중, 메타스쿨로 교육공동체 세운다
학교교육설명회, 학부모 총회, 학교 비전 선포도 성공적 마무리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3-30 22:45:43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군 옥과중학교는 지난 29일 온오프라인 상에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타스쿨 실시간 서비스를 활용해 학교 비전을 선포했다.

옥과중학교가 메타스쿨을 통해 교육활동을 공개, 공유하는 방식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친 학교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총회 같은 방식으로 교육활동 운영 방식이 될 것으로 주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과중학교가 지난 전남도교육청이 2월 개통된 교육플랫폼 메타스쿨을 학교와 마을에 빠르게 보급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 대한 대책에서만이 아니다.

옥과중학교 교육과정은 지역을 교육내용으로 담고 교육방법은 언제 어느 때라도 학교의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연결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교직원들의 시대 인식, 대응 방법에 대한 합의, 학생들의 학부모에게의 적극적인 홍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옥과중학교의 메타스쿨을 통한 실시간 교육활동 공개는 수업만이 아니다. 학기 초 학급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자치회 리더십 과정, 회복적 생활교육, 학급세우기와 같은 캠프에서부터 학교교육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교육 주체별 회의, 학교교육설명회, 학부모 총회 등을 학교가정마을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실시간 공개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 되어 속상하였는데 격리된 상태에서도 교실에 있는 아이들과 똑같이 학습하고 캠프도 참여하는 것을 보니 우리 아이의 수업 결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학교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총회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회 한 관계자는 “학교에 가지 않고도 학교의 교육활동을 볼 수 있고 이렇게 회의에도 참여하여 의사를 표현하니 4차 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기분이 든다"며 흐뭇해 했다.

김진모 교장은 “옥과중학교 중점 교육을 결정할 때 교육 주체별로 모든 구성원의 공개 숙의의 과정을 거쳤던 것처럼 모든 교육활동은 메타스쿨의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에게 공유하고 참여와 연대를 통해 함께 실천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이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생회에는 학급을 기초로 한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학부모회는 리더십 역량 강화, 일반 학부모들에게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다수의 학부모가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업해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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