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지역 사랑 봉사 프로젝트 진행
200포기 김장김치 전달과 환경정화 활동 나서
오현미 | 기사입력 2022-12-12 23:00:31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신천지봉사단은 봉사한다고 흉내만 내는 사람들하고는 다르제~"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이하 목포지부, 지부장 이동진)가 4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김장김치 전달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2022년 지역 사랑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궈 한 해 동안 이·미용, 청소 봉사 등을 진행해 온 경로당과 장애인단체 등 4곳에 전달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400여 명의 목포지부 회원들이 목포역을 중심으로 평화광장, 하당 장미의 거리, 삼학도 공원, 삼향천 등 8곳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목포지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는 용해동 관해마을경로당 연유민 회장은 “내가 회장된지 2년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하는걸 지켜봤는데, 이렇게 착실한 사람들이 없었다"며 “이단이라고 욕하지만 말고 사람 됨됨이를 봐야 하는데 요즘 사람들 그렇지 않다. 봉사한다고 흉내만 내는 사람들하고는 다르다. 봉사하러 오는 신천지 사람들 다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쌀쌀한 날씨에 환경정화 활동에 열심인 봉사자들을 지켜본 한 시민은 “운전하고 오는데 시내 곳곳에 노란 조끼 입은 사람들이 신천지에서 나왔더라"며 “내 집 앞 치우는 것도 귀찮은 일인데, 나무 사이사이 들여다보며 담배꽁초며 작은 쓰레기까지 줍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한 회원은 “쓰레기 쌓인 공원이 내 손길에 깨끗해지니 너무 좋다. 날은 춥지만 회원들과 함께라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진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장은 “몇 년 동안 봉사 해오면서 신천지라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어느 누구도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목포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이다. 섬기는 마음으로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하는 봉사자들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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