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 제출
김동진 | 기사입력 2023-06-30 17:14:31

[사진=영양군]
[영양타임뉴스=김동진 기자] 경북 영양군은 30일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양봉철 양수발전소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 상임의장 등 20여 명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경북 경주시)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양수발전소 건설 대상 후보지인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오기현 이장이 함께 동행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어 무엇보다 한수원(주)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또한 유치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지난 6월 23일 양수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던 ‘양수발전소 반대추진위(이하 반대위)’와 극적인 타협으로 9월에 있을 우선협상 대상지 선정 확정발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군민 모두가 함께한 결의대회를 비롯해 범군민 서명운동,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전 군민 챌린지 실시, 배지 착용 등 민간 자율 주도 방식으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활동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지난 70여 일간 양수발전소 유치에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날마다 유치 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범군민 유치위원회와 한마음으로 힘을 실어주신 영양군의회 의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예상 후보지인 용화1리 주민들의 큰 결단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에 어떠한 수고도 감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은 유치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더욱 새롭고 강화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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