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캡틴 데뷔승'…토트넘, 맨유에 2-0 완승
후반 사르 결승골·상대 자책골로 승리
김이환 | 기사입력 2023-08-21 10:17:06
박수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사르의 결승골 장면 [AFP=연합뉴스]
[군위타임뉴스] 김이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주장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후반전 파페 사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측면과 중앙에서 팀 공격을 이끌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주장 선임 이후 첫 승리를 올렸다.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에서 공식전 데뷔 승을 올렸다.

원정으로 치른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에서 아쉬운 2-2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을 왼쪽에 세우고 히샤를리송을 최전방에,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오른쪽에 배치하는 공격진 구성과 함께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전반전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가 사르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0분 뒤에는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끌어당긴 뒤 내준 패스를 페드로 포로가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사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맞았다.

전반전 중후반부터 기세를 올린 토트넘이 결국 후반 4분 사르의 선제골로 달아났다.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사르가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어진 맨유의 맹렬한 동점 골 사냥을 잘 넘겼다. 후반 6분 맨유 앙토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10분 카세미루의 헤더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 25분 히샤를리송이 빠지고 측면 자원 이반 페리시치가 투입되자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겨 '손톱'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벤 데이비스의 왼발 슈팅을 맨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골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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