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느티나무 그늘 아래 작은 마을축제 들녘음악회
김민수 | 기사입력 2023-10-23 20:02:23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황금빛 들판과 월출산 풍경을 배경으로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타임뉴스] 김민수 기자 =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군 서호면 엄길마을의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지난 18일 황금빛 들판과 월출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

작은 마을축제 형태로 치러진 들녘음악회에는 삼호중앙초등학교 다솜합창단의 합창,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오세헌 팀장과 천동선 프로듀서의 대중 음악 공연, 신북중학교 뮤즈오케스트라의 연주, 영암평생배움학교 학습자들의 시 낭송과 시화 전시, 극단<영암>의 당산나무 주제 낭독극 등이 이어졌다.

행사를 기획한 천동선 프로듀서는 “당산나무 뒤편에 보이는 황금빛 들녘과 월출산 그리고 공연 프로그램이 어떻게 하면 함께 어우러지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고, 유명한 가수를 초청하지 않고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풍성하게 행사를 치러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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