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 중인 수습행정관 25명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되는 지방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방실무수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 실무수습은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고등고시 출신들에게 현장 동행 참여를 통한 대민행정 실상파악 등 다양한 지방행정을 경험케 하는 동시에 대구시 주요현안문제에 대한 연구·조사업무 수행도 병행하여 대구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지방실무수습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수습기간 중에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의 대화시간 운영, 울릉도·독도 탐방, 문화유적지·산업현장 방문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수습행정관들의 지방 실무수습 선호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며, 수습행정관별로 멘토를 지정하여 애로·건의사항도 적극 수렴·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의 인적네트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05년부터 지방 실무수습 비연고 출신자들에 대한 숙식 제공 등 파격적인 행정지원을 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수습행정관들의 중앙부처에서의 일정한 역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대구시는 수습행정관들의 지방 실무수습 인원을 점차 늘려 대구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용할 계획이며, 오페라, 뮤지컬 등 문화행사 초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휴먼 네트워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