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신서·충북 오송 공동 선정 
충북 오송과 복수 선정에 아쉬움 드러내
송현경 | 기사입력 2009-08-10 21:04:19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지역으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 2곳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두 지역에는 2038년까지 시설운영비 1조8천억원, 연구개발비 3조8천억원 등 모두 5조6천억원이 투입돼 글로벌 의료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종합연구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정부는 10일 오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 신서혁시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각각 조성키로 최종 심의. 확정했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한곳이 선정돼야 당초 기대했던 집적효과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입지 결정이 지역정서와 정치적 입장을 고려한 타협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제기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은 특히 그동안 섬유산업 육성방안인 밀라노 프로젝트 이후 10여년간 이렇다 할 국책사업이 없었던 만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1곳만 선정하겠다”던 당초 보건복지 가족부 관계자의 발언과 달리 복수 후보지가 선정 돼 향후 추진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의 기대효과는 의료산업 45조원, 여타산업 파급효과 37조2천억원 등 생산증가 82조2천억원, 고용창출 38만2천명에 달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에는 두 지역 외에도 ▲서울 마곡도시개발구역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부산·울산·경남 양산일반산업단지 예정지 ▲강원 원주기업도시 ▲대전 대덕R&D특구 ▲충남 아산 황해경제자유구역 ▲광주·전남 진곡일반산업단지 등 8곳이 경쟁을 벌였다.

타임뉴스 / 송 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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