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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송년을 맞이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오페라 시리즈 그 두번째 무대로, 2009년 창작지원작 전국 공모에서 특이한 작품 소재를 제시하며 완성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아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창작 오페라 <원이엄마>를 12월 1일과 2일,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1998년 경북 안동에서 발굴된, 4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남편)와 그 시신의 품에서 나온 아내(원이엄마)의 편지, 그리고 짚신 한 켤레를 소재로 세월도 어쩌지 못할 시공을 초월한 부부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작품은 구성단계부터 완성까지 총 6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역작으로 2009년 초연했던 작품을 수정해 다시 무대에 올린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여늬역에 소프라노 김인혜ㆍ마혜선, 응태역에 테너 박현재, 임제진 등이 열연하고, 특히, 미국 케네기 메인홀 공연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중인 박수관 명창이 특별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
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창작오페라 <원이엄마>는 우리나라 정서에 꼭 맞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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