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임뉴스]대구시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4월 13일(수)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는 “런치타임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심속의 작은 음악회를 시내 곳곳에서 연중 10개 사업 300여회 개최한다.

대구시가 6년째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이 문화사업은 야외공연이 가능한 4~10월 중 도심공원,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등 시민들이 많이 운집하는 장소 중심으로 개최된다.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적 공간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는 일반에 친숙한 세미클래식, 성악, 가요, 통기타발라드 등으로 구성된 퐁당퐁당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또, 고정 마니아가 있을 만큼 잘 알려진 런치타임콘서트는 직장인 및 시민들이 주중 피로도가 비교적 높은 매주 수요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성악, 기악, 합창 등의 클래식 음악 중심으로 개최된다.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도 매주 금요일 전통국악공연인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상시적으로 개최되며, 대구시립예술단에서는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시내일원과 정기연주회 등으로 연간 100여회 개최한다.

이와 함께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전통국악, 탈춤공연, 전통뮤지컬 등 다채로운 우리 고유의 음악공연이 열려 관람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기고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찾아가는 문화마당사업에 선정된 30개 단체들이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지하철역에서 80여회를 공연할 계획이며 2.28기념공원에서도 해외자매도시 청소년을 포함한 다채로운 청소년 공연이 15회 개최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거리음악회가 도시 이미지를 음악의 선율로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층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