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운영한 드림스타트 학부모 대상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에서 수료자 12명이 네일아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달성군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0주 20회에 걸쳐, 드림스타트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교육을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이번 교육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동기를 강화하여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 능력 계발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드림스타트사업의 부모 역량강화사업비와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대구광역시 2013년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비로 운영하였다.

네일아트는 젊은 세대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취업 및 소자본 창업 성공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자격증으로, 갑작스런 자녀 간병과 교육생 본인의 질병으로 자격증 취득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3명을 제외한 12명 전원이 합격하여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

자격증 취득자 12명은 10주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드림스타트 어머니 자원봉사단으로 등록하여 노인복지시설 입소 노인들을 대상으로 손발 마사지와 네일아트 봉사활동, 제2회 달성군 행복복지한마당, 2013 대구 청소년 활동한마당에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김정아씨는 “최근 남편의 질병 악화로, 가족의 화목함이 사라지고 아이들도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울증이 심했는데, 달성군에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해 주셔서 자격증도 취득하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분들에 비하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학부모들이 새로운 재능 발견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나눔을 전하는 의미있고 아름다운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분들의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자존감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