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의 2014년도 예산이 4천360억원 규모로 지난 19일 군의회에서 의결되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300억원(증가율 7.4%)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4천200억원, 특별회계는 160억원으로 확정됐다.

2014년도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일자리창출, 도시기반시설 확충, 복지, 문화·관광사업 융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역점시책별 주요사업은 개청 100주년에 따른 새로운 미래 준비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의 융성 지역경제 활성화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누구나 행복한 도시 건설 등이다.

역점시책별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1. 개청 100주년에 따른 새로운 미래 준비

개청 100주년을 맞아‘미래 100년’에 대한 19만 군민들의 희망을 한데 담는 군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2억원, ‘달성미래상’대학생 논문 공모전에 3,000만원,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 등을 효율적 시설물관리를 위해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출범에 9억 3,600만원, 문화관광개발용역 4억3,000만원 등을 각각 편성해 개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계획과 비전을 마련한다.

2.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의 융성

박근혜 정부의 정책기조인 ‘문화융성’에 발맞춰 달성군의 문화·관광을 꽃 피우기 위해 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문화시설용지 매입에 59억원, 달성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운영에 10억4,700만원, 비슬산 관광객 수송을 위한 전기자동차 운영 8억4천만원, 구지오토캠핑장 조성 5억원, 물레길 레져스포츠 추진에 1억2천만원, 사문진 역사공원 조성에 2억1,500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3.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를 위해 공공근로사업 18억원, 사회적기업 지원 13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기반조성사업에 155억6,100만원, 재래시장 활성화에 8억7,300만원, 중소기업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에 8,300만원, 과학기술 연구 지원에 3억5,000만원, 농기계임대사업장 신규 농기계 구입에 1억5,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4.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확충 및 재난없는 안전도시 구축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재난없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현풍지역 보행환경개선사업 30억원 등 도로확충에 541억6,200만원, 서재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하천정비에 203억4,000만원, 대중교통 물류 지원에 137억7,800만원을 편성했다.

5. 누구나 행복한 도시 건설

군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영위하고,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하여 시니어클럽 운영에 2억3,000만원, 제2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에 5,000만원, 다사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추가운영에 4억5,000만원, 여성복지 증진에 29억5,100만원, 달성주민건강지원센터 개관․운영에 3억9,800만원, 가톨릭대 향토생활관 건립 지원에 3억원을 편성했고, 달성장학회 지원 확대에 5억원, 영어마을 운영 지원에 11억8,600만원, 학교 교육지원에 36억9,100만원 등을 편성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재원 배분으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달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달성군은 이제 대구의 미래성장 중심도시로써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