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 제작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 광주시 유치 4개기업 갬코 등...400여 명 채용예정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18 11:45:36

[광주=타임뉴스]광주시는 오는 3월23일 오후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지역 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영화․영상 제작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는 광주시가 유치한 갬코(광주시․K2그룹 한미합작법인), 네온펌킨, 지프럼, HM광주법인(조이넷․리얼디스퀘어 합작법인)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갬코는 헐리우드 영화투자와 3D영상 제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미국기업인 K2그룹과 광주시가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설립을 준비 중인 한미합작 문화콘텐츠법인으로 향후 1200여 편(6억7,000만달러 규모)의 할리우드 영화를 광주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최근 제작한 작품들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모범시민’, 케서린 제타존스 주연의 ‘사랑은 언제나 진행 중’,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더 뷰티풀 앤 댐드’ 등이 있다.

▲(주)네온펌킨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메이저급 회사들과 공동제작을 통해 수십편의 2D와 3D 작품을 기획, 제작한 바 있으며, 특히 미국의 TV시리즈물 ‘zevo-3, Dora's Explorer Girls’를 제작해 해외시장에서 호평 받았다.

▲(주)지프럼은 2008년 법인설립 이후 2년여에 걸쳐 입체영상변환엔진을 자체 개발, 해외 메이저 영화사와 광고사로부터 호평을 얻은 영화․영상 콘텐츠 입체전환・제작기업으로 ‘볼보자동차’, ‘태양의 서커스’ 등의 3D광고물을 제작한 바 있다. 지난 해 양동 KDB생명빌딩에 광주본사를 설립, 지역인력들을 채용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HM광주법인은 (주)조이넷과 (주)리얼디스퀘어의 합작법인으로 (주)조이넷은 1994년에 설립, 미디어서버 원천기술인 스트리밍, e러닝 솔루션, IPTV 서비스 패키지 등을 개발했고, 광주과학기술원 촉감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촉감 콘텐츠 스트리밍‘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주)리얼디스퀘어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이나즈마 일레븐’, MBC‘아마존의 눈물’, ‘제주 100선’ 등을 3D로 컨버팅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디럭스사와 공동으로 R&D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의 문화산업육성방안을 소개하고, 4개사 채용 담당자의 회사현황과 채용계획 설명,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컨버팅(2D영상을 3D영상으로 변환), VFX(특수효과)작업인력 등이며 4개 기업이 4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별 상담부스를 운영해 채용상담과 지원서를 접수하며, 채용면접은 기업별로 일정에 따라 차후에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은 일정기간 맞춤형교육을 받은 후 최종합격자로 선정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자리를 얻고 할리우드 영화제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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