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興)과 맛이 나는 ‘대인예술야시장’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새벽까지 대인예술시장 일대 난장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6-12 17:35:30

[광주타임뉴스=김명숙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문화전당 주변 대인시장에서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의 일환인 예술야시장을 오는 14일 ‘흥(興)’을 주제로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 예술야시장으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2013노들마루사업단(공동감독 신호윤․이하 ‘노들마루’)이 주관했다. 고단하고 지루한 일상에 신명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의 맛과 놀이의 향연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이날 오후 7시부터 새벽까지 대인예술시장 내 본전삼거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팀은 대인시장 상주작가 20개팀, 공예진흥회원 48개팀, 시민 참여 67개팀, 상인 16개팀 등 150여개 팀으로, 야시장 진행 이후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이날 예술야시장에서는 시민들의 ‘흥’을 불러내기 위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카토리퍼블릭의 연주자 정윤준씨가 기타공연으로 분위기를 잡으면 대인시장 힙합동아리 ‘라이져크루’가 무대를 이어간다.

이어 부산 인디문화공간 AGIT 디렉터인 류성호씨와 서울에서 활동고 있는 DJ 김프로씨가 ‘디제잉 파티’로 신바람 나는 밤을 선사할 전망이다. 류성호씨는 서울과 안양, 대구, 홍콩, 싱가포르, 마닐라, 하노이 등 국내외 활동을 통해 거리문화공연계에서 손꼽히는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기에 미각을 사로잡을 ‘맛’ 기획도 준비돼 있다. 대인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대인 맛 기행마차’에서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대인시장 상인회와 홍어협동조합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홍어삼합이 이번 야시장의 일미(一味)라면, 이날 1년 만에 다시 문을 여는 ‘천원밥집’은 시장 속 인정이 묻어나는 덤에 가깝다. 이주노동자 다섯 팀이 ‘다문화’를 버무려 내놓는 ‘오색오미(五色五味)’는 색다른 맛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만물예술마차에서는 시장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여러가지 아트상품과 예술작품 등이 판매되고, 시장 곳곳에서 부채와 탈,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한편, 대인예술야시장은 내년 1월까지 매월 두 번째주 금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신호윤 노들마루 공동감독은 “매월 색다른 주제를 선정하고 국내에서 활동중인 기획자를 객원프로그래머로 초빙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주제인 ‘흥’을 통해 젊은 세대의 클럽문화를 이후 세대도 공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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