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공직자 청렴 교육’실시
10일 경상대 한상덕 교수 초청…‘청렴=행복’ 보여줄 것
장현옥 sum3107@daum.net | 기사입력 2013-07-08 14:34:57
[광주 타임뉴스= 장현옥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내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10일 광산구청에서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대에서 중어중문학을 가르치는 한상덕 교수를 초청, ‘고전으로 풀어보는 공직자의 청렴’이 주제다.
한 교수는 공직자의 위상과 역할, 바람직한 공직자상, 삶의 의미와 보람과 관련해 <동몽훈(童蒙訓)>, <목민심서(牧民心書)> 등 고전에 담긴 지혜를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공직자의 몸가짐으로 ‘깨끗함, 신중함, 근면함’을 강조하면서 청렴한 공직 생활은 가정의 화목이나 개인의 행복 등과도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 교수는 다양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해학이 있는 강의로 청중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안 해부, 각종 방송매체를 비롯해 광주·울산 등지에서 200회가 넘는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경상대에서 학생들이 선정한 ‘제일 잘 가르치는 교수’로 선정된 바도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가치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공유해야 할 필수 소통코드다.”라며 “건전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워 부정․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로 청렴 교육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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