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 ‘명성황후’, 중국 장춘 공연 성황
김명숙 moung0323@hanmail.net | 기사입력 2013-09-13 14:14:23
[광주타임뉴스=김명숙기자] 광주시립무용단은 제9회 동북아 박람회 개최지인 중국 길림성 초청으로 지난 10일 길림성 동방대극원에서 창작발레 ‘명성황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길림성문화청장을 비롯한 1,000여명이 넘는 장춘시민들과 동북아박람회에 참석한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객석을 메우고 환호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림 군 길림성 문화청장은 “창작발레 명성황후가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한류에 대한 관심과 일본 침략 역사에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서양 예술인 발레에 역사를 접목한 공연을 통해 광주시를 길림성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국서 길림성 가무단장은 “광주시립무용단과 길림성가무단이 공동제작으로 한국과 북경 등 주요도시에서 공연을 추진하고, 정례적인 교류활동을 하자.”라고 제의했다.
광주시립무용단은 지난 2010년 북경, 2011년 항주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중국교류21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길림성 가무단 초청공연에 이어 시립무용단이 장춘시에서 교류공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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