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 선체도장분야 노르웨이선급 지정시험기관 인정
최창호 | 기사입력 2009-04-30 20:52:37

울산테크노파크 내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 영남 본부가 국내 최초로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선체보호도장 지정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는 지난 4월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정한 선박의 선체보호도장(PSPC) 분야 성능평가에 대해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국내 최초 지정 시험기간으로 인정되었다.



이번 선체보호도장분야 노르웨이선급 지정시험기관 인정으로 향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발행하는 IMO PSPC Technical Report는 노르웨이 선급이 주관하는 모든 선박에 노르웨이 선급이 직접 승인하는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된다.



선체보호도장(PSPC)은 선박의 해수전용 평형수 탱크와 산적화물선의 내부공간에 대한 보호도장을 의무화하여 선체강도를 유지하고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가 규정한 의무사항이다.



현재까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3사 조선사를 비롯 전국 중소조선사와 선박도료 회사들은 국내에 IMO PSPC 관련 전문시험 기관이 없어 도료의 성능평가를 위해 시간적 경제적 지리적 어려움을 감수하며 선주사가 요구하는 유럽 등지의 해외 선급기관이나 지정시험기관을 이용해 왔다.



이로써 국내 기업이 멀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관련 업무를 국내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시간적 경제적 이익과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주사는 선박건조시 대부분 자국 선박 또는 세계 유명 선급이 발행한 Certi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제선급협회(IACS)에 등록되어 있는 11개 기관 중에서도 노르웨이 선급(DNV)은 110여개국의 선급 업무를 대행 중으로 LLOID와 같이 세계지배력이 가장 크다.

타임뉴스:최창호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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