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 본격 추진
울산시 - 중소기업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 기사입력 2009-05-19 19:25:54

올해 10개 기업(시범사업), 내년부터 3년간 90개 기업(본사업) 실시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에 적극 나섰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는 5월19일 11시4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다.



울산시와 중진공은 ‘협약서’에서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통하여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저변 확대와 수출 진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사업계획 수립, 재원조달, 상과분석 및 수출유관기관간의 업무조정 등의 사업관리를 담당키로 했다.



중진공은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며 사업과 관련된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사업 집행을 담당키로 했다.



울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12.5%로 전국 평균 32.5% 보다 현저히 낮아 이를 제고하려는 정책적 배경에서 출발했다.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은 2009년 실시하는 시범사업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하는 본 사업으로 분리하여 실시된다.



사업을 본 사업과 시범사업으로 분리하여 추진하는 것은 시범사업 실시를 통하여 획득한 운영 성과, 노하우 및 개선사항을 본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여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사업성과를 제고키 위해서다.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우선 10개 기업을 수출기업화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상기업 선정은 수출유관기관(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에서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통상전문가와 산업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수출지원 로드맵'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된다.



수출지원 로드맵은 전문 컨설턴트가 선정기업과 면담을 통하여 수출잠재력을 분석한 후 도출한 수출전략 및 지원방안을 포함한다.



시범사업의 대상인 10개 기업은 연차별로 지원(최대 3년)을 받게 되며, 1년차에는 1천만원 한도(기업 당)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출을 위해 가장 시급한 부문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년 차와 3년 차에는 전시박람회 무역사절단 등 기존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지원기간 3년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수출실적 100만 달러를 달성한 기업에 대해서는 자체 수출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하여 지원을 중단하는 ‘조기졸업 시스템’이 도입된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본 사업은 향후 3년간 매년 30개씩 90개 내수 중심 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의 운영 노하우와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업무조정 지침으로 통상업무 중 국내업무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업무가 되면서 수출진흥업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수출기업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통상업무에서 우수한 업무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우리 공단의 전국 지역본부가 울산시와의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수출기업화 사업에 힘쓴다면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출저변을 획기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세계경기 침체로 인하여 수출이 부진하다고 하여 내수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자원이 부족한 한국경제를 고려할 때, 수출은 여전히 국가경제를 성장·발전시키는 가장 유효한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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