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선박장비 국제공인시험인증 기술지원
부산시, 2012년까지 4년간 선박용 IT기업의 국제인증 획득지원, 고부가가치 첨단선박장비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 시행
임영덕 | 기사입력 2009-04-30 21:19:55

부산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국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첨단선박장비 국제공인시험인증 기술지원사업”(이하 기술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조선기자재와 IT기술의 융합으로 선박용 전자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유럽, 미국 등 주요선진국의 해외인증 조건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부산지역 전자부품업체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선박용 IT기업 지원에 나선 것.



그동안 국내 조선기자재 관련 국제인증 전문기관은 전무한 실정으로, 육상용 제품의 경우에도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다수 있지만 국제 인지도가 낮아 수출 감소 결과를 초래함에 따라 국제인증 획득을 통한 기존 시장 진입 및 신규시장 개척 등 부산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선기자재 산학연관의 전문가 15인 내외로 기획연구위원회를 구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문용역업체 용역을 통해 부 ․ 울 ․ 경 포함 동남권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국제인증 요구사항과 현황조사, 실효성 있는 대안 도출을 위한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국제인증 자문위원회 구성으로 국제인증 추진방안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 장비구축과 기업지원으로 나눠 1단계 첨단선박전자장비의 국제공인시험 지원을 위한 시스템 기반을 정비하고, 2단계 제품설계에서 해외인증 취득까지 One-Stop 통합지원으로 기술력 향상과 국산화율 제고를 통한 세계시장 선점 및 단계별 기업 요구형 전문기술인력 종합지원으로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현재 국내 조선기자재 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의 우수성과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협약 체결에 따라 조선기자재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의 규제로 인해 해외 직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조선소에서 신조되는 선박의 경우, 대부분 외국 선주들로 국내 제품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각국 정부형식승인, CE Wheel Mark(유럽연합 제품인증), IACS(국제선급협회) 등의 국제인증획득을 의무화하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 4년간 부산시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공동으로 국제수준의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에 46억, 기술지원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하여 직접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출이 증대되고, 향후 국가경쟁력을 강화차원에서 핵심 산업인 첨단조선기자재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타임뉴스:임영덕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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