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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스포원(금정체육공원)을 형형색색,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스포원 루미나리에 한여름 밤 빛의 축제’가 지난 7월 18일 개막, 연일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루미나리에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부산경륜공단(이사장 윤종대)은 스포원(금정체육공원) 입구 조형물과 솔숲 터널, 수변광장 일대를 10만개의 전구로 18일 밤부터 조명을 밝히자 여름밤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매일 수천 명씩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루미나리에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매일 밤 8시부터는 라이브 무대를 90분간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브 무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통기타 가수 공연과 섹소폰을 비롯한 악기 연주가 이어지고 토요일에는 한여름 밤 매직쇼, 아이스 난타 등 프로 공연팀의 무대인‘썸머 페스티벌’과 일요일에는 프로 비보이팀, 한여름 밤의 칵테일 쇼 등의 공연과 시민들이 참가하여 장기와 노래를 겨루는 ‘볼륨을 높여라’가 진행된다.
또 수변광장의 대형 전광판(가로 9m 세로 6m)에서는 매일 2편의 영화를 상영(오후 6시30분-오후 8시,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하고 공원을 찾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변공원 분수대에서 야간 물놀이 보트도 운영키로 했다.
한편 18일 가동을 시작한 십장생 분수(가로 22m 세로 8.6m)도 야간 경관 조명으로 스포원의 새로운 밤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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