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문화산업 콘텐츠인 매직산업의 육성발전으로 매직의 대중화와 부산의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최되는 ‘제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5일(수)부터 9일(일)까지 5일간 해운대 해수욕장(개막식)과 부산KBS홀(본행사)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화려한 마술 향연인 이번 행사를 통해 매직산업의 메카를 선점해 부산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교류도시로 도약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의 창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KBS부산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운대구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주제인 "뻔뻔한(Fun Fun)한 매직"답게 코메디 마술쇼(댄 실베스타)와 갈라쇼에서 코믹한 소재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3회의 대회를 치르면서 무한한 상상의 마술세계를 선보여 세계 매직의 메카’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의 매직페스티벌이며, 국내 유일의 매직대회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마술공연을 선사하는 등 마술의 대중화와 베일에 싸여있던 ‘매직’을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국과 미국, 영국, 이태리, 독일, 일본 등 8개국 50여명의 마술사들이 참가하여 개·폐막식, 마술 갈라쇼, 마술경연대회, 코메디마술쇼, 마술강연 등에서 화려하고 정교한 매직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특징으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마술경기대회인 FISM이나 IBM, SAM대회 등에서 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마술사가 대거 출연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김형준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이들은 마술 매니아들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클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쉽게 볼 수 있는 공연이 아니기에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매직캐슬에서 올해의 마술사 상을 각 분야에서 최다 획득한 <존 카니>와 <댄 실베스타>, 2008년 IBM&SAM 통합대회에서 피플초이스상을 받은 <마크 오베론>, 1990년 IBM스테이지 부문에서 상을 받은 <토니 챠펙>, 1998년 IBM대회에서 입상한 <쥴리어스 플락> 등이 출연하고 FISM 부회장인 이탈리아의 도미니크 단테 외 국내외 권위 있는 마술사 4명이 경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내 매지션으로는 2009년 IBM Close-up 부문에서 1위를 한 <류현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1회 대회 스테이지에서 1위를 하고 최근 2008년 IBM&SAM 통합대회에서 피플초이스상을 받은 <안하림>, 제2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 부문에서 우승을 하고 2009 블랙풀매직컨벤션 스테이지 부문에서 1위를 한 <한설희>, 2008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그해 FISM ASIAN 대회에서 우승한 <임재훈>이 갈라쇼에 출연하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최고의 매지션인 <최현우>가 갈라쇼의 사회를 맡았다.

주요 행사일정을 보면 해운대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국내 최고의 인기 마술사인 최현우의 사회로 펼쳐지는 개막식(8.5, 20:00)을 시작으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gala쇼와 매직경기대회, 코메디 마술쇼, 명인 렉쳐, 명인 Close-up 등이 KBS부산홀에서 열린다.

아울러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여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일반 렉쳐와 국내외 마술도구를 전시 판매하는 딜러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한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이달 중순에서 말까지 매직 게릴라 투어를 실시해 국내 마술사들이 시내 일원 다중집합장소를 대상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매직에 대한 기대를 제공하고 현장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