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 세계 32개국 유명 관광지 보세요.”

세계 각국 유명 관광지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여행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제12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09)’이 11∼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 (주)코트파가 공동 주관하는 관광전은 1995년 개최 이래 매년 규모가 커져 30개 넘는 나라가 참여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내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터키 등 32개국 220개 기관과 관광업체가 참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원. 부산시보 3면 초대권을 오려 가면 2명까지 무료다.

이번 관광전에선 특히 관광관련 학과와 호텔, 여행업계가 4천여명이 참가하는 관광·컨벤션산업 전문 취업박람회를 개최, 구인·구직자에게 우수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엄선된 국가들의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페스티벌’을 열어 어떤 관광전보다 관광업계와 일반인들을 매료시킬 전망.

메인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태국, 중국, 필리핀, 터키, 대만 등 참가국들의 민속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경품추첨 같은 이벤트를 펼친다. 국내관과 해외관에서는 관광지 특색을 살린 부스가 들어서 실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부스에서 관광안내책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전통복장을 한 도우미와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여행정보관에서는 각국 항공사와 호텔에 대한 정보를, 관광상품홍보관에서는 여행상품 할인 정보와 국내외 배낭여행 상담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