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CJ와 합작 영화테마파크로
시·도시공사, 민관 합작회사 설립 협약…한국형 영화·영상단지 탄력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0-05 10:06:11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가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CJ(주)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미국 중동 등 해외업체와의 사업추진이 잇따라 무산, 난관에 봉착했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한국형 영화·영상 테마파크'로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도공은 CJ(주)와 지난 29일 부산시청에서 합작회사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운동휴양지구 등 동부산관광단지의 다른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J와의 협약은 사업추진 방식을 민간주도 방식에서 초기단계에 공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부산도시공사는 테마파크 투자자의 투자비 부담 경감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공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합작회사의 지분 투자에 참여키로 했다.



부산시와 도시공사는 테마파크 투자자의 투자비 부담경감과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테마파크 부지 50년 이상 장기 무상임대’라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그동안 국내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영화·영상테마파크의 경우 CJ가 추진 능력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한 것.



합작법인은 사업을 1,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1단계는 시장조사와 영화테마(콘셉트)구상,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2단계인 본 사업 단계에서는 투자자 추가 구성, 재원조달, 마스터플랜에 따른 테마파크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할 계획.



현재까지의 잠정적 테마파크 콘셉트는 '한국형 영화·영상테마파크'로 영화와 음악, E-스포츠 부문 등이 다양하게 복합된 새로운 '콘텐츠 파크'이다.



부산도시공사 오홍석 사장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CJ(주)가 테마파크 조성 사업 추진 능력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CJ 엔터테인먼트사가 투자·배급한 영화 '해운대'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듯이 CJ(주)가 동부산관광단지 내 '한국형 영화·영상 테마파크' 개발에도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5월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회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전체 지역을 4개(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비치, 운동·휴양) 구역으로 나누어 개발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일본의 노무라연구소에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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