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효율적인 조직’ 기조 지속
지난해 도 공무원 감축률 ‘전국 5위’…2017년까지 500명 감축
| 기사입력 2009-04-27 20:43:19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246개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정원과 비교한 결과 도내 공무원 수는 전국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정원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 이는 읍.면.동 정원이 전국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총 공무원 정원은 모두 19만6892명으로 평균 856명이며, 도내 행정시의 평균정원은 1,259명이다.



또 도내 읍의 경우 평균 정원은 48명으로 전국 평균 26명에 비해 84.6%가 많았다. 공무원 수 최대 기관은 제주시 애월읍(52명), 최소 기관은 강원 영월군 상동읍(13명)이다.



면의 도내 평균 정원은 31명으로 전국 평균 정원 15명에 비해 두 배나 높고, 면 단위 공무원 수 최대 기관은 서귀포시 표선면 40명이며, 최소 기관은 경기 연천군 중면 외 1개 면이다.



이와 함께 동의 경우에도 도내 평균 정원은 16명으로 전국 평균 정원 12명에 비해 33.3%가 많았다. 공무원 수 최대 기관은 제주시 노형동(33명), 최소기관은 부산 금정구 금성동 외 2개 동(6명)이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 수는 27만5791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79.6명인데 반해 도내 공무원은 4,979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12.6명이다. 이는 강원(96.1), 전남(99.7)에 이어 3번째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적은 것이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기관은 인천 부평구 650명, 최소기관은 경북 울릉군 29명이다.

읍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기관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2,301명이며, 제주시 애월읍은 512명, 서귀포시 성산읍은 315명이다.



면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기관은 경남 김해시 장유면 3424명이고 서귀포시 표선면은 273명, 제주시 우도면은 89명 등이다.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 동은 경기 화성시 동탄 1동 5,411명이며 제주시 노형동은 1,495명, 도두동은 259명 등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공무원 직종별 비율을 비교해 보면 일반직 비율이 전국(80.2%) 대비 제주는 73.7%로 낮은 반면 기능직 및 별정직 비율은 전국(기능직 18.0%, 별정직 1.8%)보다 기능직 22.4%, 별정직 3.9%로 높았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기능직 및 별정직 비율은 단계적으로 낮추는 대신 일반직 비율은 높이는 방향으로 인력을 운용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전국 지방공무원은 6,685명이 줄었다. 전국자치단체 공무원 정원이 2007년 말 28만2476명에서 지난해 27만5791명으로 2.37% 감소하는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5,137명에서 4,797명으로 158명을 줄여 3.08%의 감축률을 나타내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 감축률 5위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민이 기대하고 만족하는 수준의 합격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도전과 일대쇄신이 불가피함에 따라 공직 내부의 불필요한 일의 지속적 감축과 행정절차.행태의 개혁을 통해 인력감축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소방직을 제외한 일반직 정원의 11%인 500명을 감축해나가기로 했다.



ⓒ 제주도정뉴스(http://news.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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