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미래와 희망 있다”
김지사, “특별자치도 특례 영원히 소유할 수 없어”
| 기사입력 2009-05-04 22:02:14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전투기 배치 없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와 4단계 제도개선 핵심프로젝트인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도입과 투자개방형 병원 등에 대한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조하고, “혼이 담겨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 날 오전 열린 5월 중 정례직원조회에서 “지난 29일 방문한 말레이시아의 투자개방형 병원에서는 외국인이 25% 이상 진료 받고 있을 정도로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었다”며 “이번 시찰을 통해 의료관광이야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블루칩이라는 것을 더 깊게 알 수가 있었고 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도입을 위해서 30만명 목표로 서명을 받고 있는데 3일 현재 15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정선의 내국인 카지노도 폐광에 따른 어려운 경제를 타개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우리 제주도 한·미 FTA 체결 등 수입개방으로 대체산업이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 의해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4단계 제도개선 핵심프로젝트에 대해서 도민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 1주일 동안 동남아 지역에 투자유치를 하면서 느낀 것이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치를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많이 인정을 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 언론사에서 도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민으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희망이 굉장히 크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며 “공무원들이 노력을 하면 할수록 도민들의 체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추진하려고 한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례를 영원히 제주만 소유할 수 없다. 제주가 그 제도를 잘 활용해서 먼저 선점·선험해 나가는 것”이라며, “100m를 달릴 때 출발지점에서 달리는 것과 50m를 미리 앞선 상태에서 달리는 것 하고는 경쟁이 될 수 없다. 창의적이고 도전하는 자세로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연구해서 더 많은 특례를 가져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중국 북경은 올림픽을 계기로 10만 명이상 군중이 모인 노동절 행사 후에도 담배꽁초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거리에는 꽃이 만발해 많이 달라졌음을 실감했다”며, “이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회의에는 11개국 정상과 CEO 약 3천여명, 언론인 500여명이 내도해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각 분야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2, 제3의 더 많은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해서도 깊은 내용을 알아야 한다”며, “왜 정부와 MOU를 서둘러서 체결했느냐는 얘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 동안 꾸준히 거론 된 사항이며 정부와 약속한 사항들에 대해서 문서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기지가 들어올 곳은 알뜨르 비행장 밖에 없기 때문에 무상양여 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정부에 요구해 왔고 공군기지를 설치 못하도록 이번에 제주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일단락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무상양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에 전투기 배치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번 MOU 체결은 크루즈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하는 기본적인 협약이며, 서귀포지역의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지원 약속이 포함돼 있고 앞으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제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확실히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국가적으로 초비상상태이기 때문에 특별 대책을 마련해서 방역에 철저히 임하도록 하라”고 주문하고, "지난 3일 대통령이 참석한 자전거 축전 및 녹생성장 지방정책보고회에 참석해서 자전거를 타 보기도 했지만 관계부서에서 타시도 수범사레 벤치마킹 등 더 많은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정뉴스(http://news.jeju.go.kr)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