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투자유치용 '토지비축' 본격화
평화로변 29만㎡ 매입 의결…6월까지 이전등기 완료
| 기사입력 2009-05-15 15:19:12

사실상 첫 비축 사례...대규모 개발부지 확보

올해 민자유치 전략목표인 ‘트윈 트웬티(Twin Twenty), 즉 투자유치 20억 달러와 실질투자 2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에 쓰일 토지를 미리 확보하는 '토지비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토지비축위원회(위원장 유덕상 환경부지사) 지난 6일 제2기 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평화로변 토지 29만3,257㎡를 비축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이들 토지 매입가격은 이달중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실시한 감정평가를 토대로 결정될 예정으로 토지 소유자인 한국토지개발공사와는 토지매입에 따른 제반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어 감정평가가 끝나고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면 2007년 토지비축위원회가 구성된 이래 사실상 전국 지방단체 중 최초의 대규모 토지비축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4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3자간에 토지 공동비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과다.



이번 비축되는 토지 여건은 평화로와 맞닿아 있고, 제주공항에서 20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주변에 크고 작은 오름과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다수의 골프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분포돼 있어 투자가가 크게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토지이용계획, GIS, 녹지자연도, 문화재 조사 등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개발에 따른 걸림돌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 땅을 사들인 후 교육·의료 등 핵심산업 유치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 토지는 연접된 JDC의 비축토지와 연계하여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치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토지 외에 8월까지 국.공유지내 산재된 사유지에 대해 추가 비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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