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2일 (금) 10:05:04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의 중추인 5급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BSC 결과를 근무성적평정에 반영한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BSC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중 개인평가분야는 4급 이상 공무원의 성과연봉에, 부서평가 결과는 5급 이하 공무원의 성과상여금 지급 등 보수분야만 반영해 왔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구축된 5급 공무원 성과관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개인 성과평가 결과를 근무성적 평정에 직접 반영하게 된다.

이는 평가결과의 피드백을 통해 ‘조직의 성과향상과 개인의 능력 발전’이라는 인사고과제도의 근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것.

이에 도청 담당급과 행정시 과장 및 읍면동장 등 사무관급을 대상으로 연2회(종전에는 1회)에 걸쳐 평가하고 그 결과를 근무실적 평정 50점 만점 중 30점을 반영한다.

5급 공무원의 성과평가(BSC)는 매년 연초에 성과목표, 성과지표 및 주기별 달성수준, 측정방법 등을 토대로 작성한 성과계획서를 바탕으로 성과관리시스템에 따라 성과지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6월, 12월 두 차례 실시된다.

이와 함께 4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체계적인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성과관리명부제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부터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특별자치도 실정에 맞는 제도를 구축해 2010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성과평가 결과를 인사고과제도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실적에 따른 공정한 인사관리로 공무원의 행정역량이 강화되고, 조직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와 보상 체계를 바탕으로 한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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