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000만 시대 향한 도전 “준비 땅!”
2월 중 관광진흥전략보고회…선진관광 경쟁력 확보에 ‘총력’
| 기사입력 2010-02-26 13:39:54

제주특별자치도가 꿈의 ‘관광객 1000만명, 관광 조수입 6조원 시대’ 실현을 위해 선진관광 경쟁력 확보, 관광종사원을 넘어 도민 모두 관광인으로 마인드 세팅, 생산과 유통·소비단계를 아우르는 감성·책임 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8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관광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관광관련 업게,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중 관광진흥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8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관광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관광관련 업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중 관광진흥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공자 표창,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서 수여, 관광동향과 전망 및 관광객 유치전략, 그리고 올해 역점 추진할 관광 고비용·불친절 혁신과제와 관광선진화 전략보고, 실국·행정시·유관기관 단체에서의 분야별 추진과제와 중점 추진방향보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직접 체험을 통해 조사한 제주 여행상품 품질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일반버스투어, 항공·숙박포함 패키지 버스투어, 항공·숙박포함 택시투어, 항공·숙박·렌터카포함 에어카텔 투어 등에서 문제점을 노출시켜 1000만명 시대의 걸림돌이라는 분석이다.



일반버스투어의 경우 예약된 여행상품 임의변경 및 변경사항 사전안내 미흡, 잦은 쇼핑지 방문 등으로 여행 일정에 차질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험 등 테마 중심의 버스투어 변화 및 선택관광과 쇼핑 최소화 등 상품 고급화를 통한 저가상품 이미지 개선, 현금 영수증 발급 의무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패키지 버스투어는 제공되는 음식의 질이 낮아 바가지 의혹을 제공했고 안내원이 다른 코스를 안내해 불편을 초래했으며 토산품과 농수산물 판매장에서 안내원이 직접 쇼핑 물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선택사항을 필수선택이라며 비용부담을 강요하는 사례, 인터넷 게재 이미지와 실제 상품과의 격차 등은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인터넷에 실제와 동일한 이미지 사진 게재 및 불이행 시 규제방안 마련, 쇼핑관광 1일1쇼핑 코스 한정 및 허위 과대광고 근절 방안 마련이 제기됐다.



택시투어는 버스투어나 다른 여행상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고 택시 투어 기사의 제주 전통 설화나 전설·역사·문화 등에 정보부족으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음에 따라 비용절감을 위해 관광지 할인 쿠폰 사용 방안, 택시기사에 대한 제주문화 관련 기본교육 실시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에어카텔 투어는 저가 항공기에 제주관련 홍보가 없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객행위에 대해서도 위협감을 유발하는 한편 주차장 혼잡으로 관광객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개선사항으로 공항 주차장에 별도의 렌터카 주차장 마련, 공항 내 호객행위 지도단속, 관광지 할인쿠폰 유통 경로 파악 및 법제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최근 친절 전문업체인 제주CS서비스교육원에서 음식업, 숙박업, 관광지 등 100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82.9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84.4점, 교통여행업 83.7점, 관광지 83.1점, 숙박업 81.6점 등이며, 항목별로는 맞이 준비자세와 청결상태는 85.5점, 적절한 말씨와 응대는 83.9점, 전화 친절도는 83.4점으로 종합 평균 점수인 82.9점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맞이와 배웅인사, 특히 표정과 이미지 항목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왔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고객에게 명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방문토록 하려면 먼저 관광 사업 종사자들의 긍정적 마인드 함양과 도민들의 의식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대대적인 범도민 친절서비스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전국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탄소제로 관광지 조성, 관광사업체 탄소저감 프로젝트 추진, 저탄소 녹색관광 자원 및 상품개발 육성, 관광활성화 통합조례 근거 마련 등을 위한 T/F팀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객 수수료 양성화 등 투명한 제주 관광조성에 나서며, 참여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클린 카드제 도입 추진과 함께 관광부조리 행위, 관광객 호객행위, 허위과대광고 행위, 강매행위 등에 대해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여는데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과 우수관광사업체 7개 업체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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