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 튼 난장, 3년 연속 ‘농어촌 축제’ 선정
정부 지원 포함 총 4000만원 투입…도농교류 활성화 등 기대
| 기사입력 2010-03-19 14:00:39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의 ‘아! 옛날이여, 얼쑤 무릉도원이구나’를 주제로 한 농촌생태문화 난장(亂場)이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난장’이란 시골에서 정한 장날 이외 특별히 물자가 생산되거나 집하되는 기간에 따라 짧게는 10일, 길게는 두 달까지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장을 말하는 것으로, 이때 장을 여는 것을 ‘난장을 튼다’고 한다.



농촌생태문화체험 난장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옛 무릉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3년 연속 농식품부 농어촌 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에는 올해 국비 2000만 원, 도비 2000만 원 등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축제는 호피무늬 옷 입기, 돌도끼 만들기, 움집 짓기, 고인돌 상석 나르기 등 선사 문화 체험과 초가 집줄 놓기, 초가집 짓기, 돌담 및 방사탑 쌓기, 쇠 길들이기, 맴돌 끌기, 선비 끌기, 지게발 걷기, 도래기 돌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선보인다.



또한 소 쟁기로 밭 갈기, 선비질 하기, 달구지 타기, 지게 져보기, 연자방아 굴리기, 도리깨타작, 고구마 채취 및 시식 등 농경문화 체험도 있다.



이 밖에 대문 없는 무릉2리 동네 풍물전시회(농기구와 민속품, 옛 물건과 사진 등)와 올레길 제11코스(모슬포~무릉2리), 제12코스(무릉2리~한경·용수) 걷기, 곶자왈 탐방 행사도 곁들여진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장터(향토음식)와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마늘엿, 전통된장)이 운영된다.



한편 농어촌 축제는 마을 사회와 문화, 자연자원을 이용해 농어민이 자발적으로 참여, 행사를 주관하는 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활력 증진과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축제 당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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