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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는 겨울철 해양사고 사전예방을 통한 어업인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구조.구난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부근 해상은 겨울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 해상에 강한 북서계절풍이 불어와 높은 파도가 형성되어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등 기상 불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어선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 해상에서는 최근 2년 동안 동절기(11월 ~ 다음해 2월)에 어선과 화물선 등 76척의 선박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해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하여 5억2천4백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지난해 겨울철 43척의 선박 사고 가운데 기관.타기고장 등 정비불량에 의한 것이 20척으로 46.5%를 차지하였고, 충돌 9척(20.9%), 추진기 장애 6척(13.9%), 좌초 2척(4.6%), 화재 2척(4.6%), 기타 4척(9.3%) 순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선박 출항 전 사전점검과 기상 특보시 운항 통제, 해양사고 홍보물 배포, 기상특보사항 실시간 문자메시지 발송 등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서귀포해경, 서귀포기상대, 지구별수협, 어선주협회)과 공동 대응체제 구축으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구조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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