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장흥간 “오렌지호”운항
성산지역 숙박, 음식업소 모처럼 활기
| 기사입력 2010-12-09 13:29:06

서귀포시는 2010년 7월 3일부터 전남 장흥군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항 간 여객선(“오렌지호”)이 운항됨으로서 이 배를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으로 인해 성산지역(특히 오조리 및 성산리)의 숙박업소 및 음식점 이용객도 크게 늘어 업소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제주로 오는 가장 빠른 뱃길 개통으로 직접적인 영향권 내에 있는 성산지역(오조리, 성산리, 고성리)의 숙박업소(14) 및 66㎡이상의 음식점(32) 46개소를 대상으로 여객선 운항이 위생업소 경영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지역경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업소를 방문하여 영업주에게 직접 이용객수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객선 “오렌지호” 운항이 업소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숙박업소의 경우에는 전체 응답자 14명 중 9명(64%), 음식점은 전체 응답자 32명 중 26명(81%)이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응답하여 상대적으로 음식점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객선 입, 출항시간이 점심 또는 저녁 시간대에 맞추어져 음식점 이용객수가 많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영업이익이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라는 숙박업소 응답자 9명 중 6명(67%), 음식점은 응답자 26명 중 12명(46%)이 20% 정도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했는데, 성산포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성산리 및 오조리)하고 비교적 서민이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가격일수록, 숙박업소의 경우에는 취사가 가능한 정도에 따라 “상당히 증가했다”고 응답하였다.



이외에도 업소 영업이익과는 별개로 여객선 운항이 실제적으로 성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46명 중 38명(83%)이 “그렇다” 라고 응답하여 여객선 운항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지역경제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를 토대로 성산지역내 위생업소에 대한 청결 및 위생관리실태를 강화하고 영업주 및 종사원에 대한 친절교육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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