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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보건소(박정란소장)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결혼이민여성 생식건강증진사업을 위하여 운영중인 “결혼이주여성 통역지원사업”지역 선정에 공모하여 시범지로 선정되었다.
결혼이주여성 통역지원사업(이하 통역지원사업)은 언어의 차이로 인하여 결혼이민여성들이 생활정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착안하여 보건소에 통역요원을 배치함으로써, 보건소를 찾는 외국인 임산부와 산모, 엄마와 아기를 위하여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국어로 번역된 사업안내지를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통역요원은 시흥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한 결혼이민여성들을 선발하여 활용함으로서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에 배치되는 통역요원은 시흥시 결혼이주여성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요원으로서 번역과 통역업무 외에도 외부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곽 지역의 결혼이주여성 대상자를 발굴하여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멘토로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통역지원사업을 통하여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건강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효율적인 건강지원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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