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위한 주말농장 프로그램 운영
베트남 이주민 월남고추, 고수, 다우웨 등 자국 농작물 파종
| 기사입력 2009-05-07 11:56:31
성남시는 다문화가정의 이웃간 친밀감을 도모하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주말농장 프로그램’에는 자조모임이 활성화돼 있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30가정이 참여, 330㎡를 무상 지원받은 수정구 삼평동 소재 원예체험장에서 지난 3일 베트남 작물 9종을 파종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주말농장에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자조모임 30가정은 농기구로 땅을 고르고 베트남 야채인 고수, 다우웨, 월남고추, 베트남 호박 등 자국 농작물 파종 후 풍년 기원제를 올렸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1년7개월 된 베트남 주부 로엔티쭝리(25)씨는 “고향인 베트남과 기후가 달라 조금은 걱정이지만 고추씨랑 호박씨가 잘 자라 열매를 많이 맺었으면 좋겠다”며 풍성한 수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자조모임이 활성화돼 있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을 우선 대상으로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원의 심리적 안정과 이웃간의 유대감 강화는 물론 사회정착을 모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