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성황’.. 11일 폐막
- 이천종합운동장 스타디움 2만명 구름관중 몰려
| 기사입력 2009-05-12 18:00:25

1150만 경기도민의 화합체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가 9일 이천에서 개막해 3일간의 열전을 벌이고 11일 폐막한다.

전인석, 황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병돈 이천시장,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범관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도내 체육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2만 여석의 이천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식전행사가 진행된 오후 5시부터 7시 개회식과 축하공연 및 불꽃놀이가 끝난 밤 10시 반까지 공연 등을 즐기며 주요장면이 연출될 때 마다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천의 혼 경기의 꿈을 빚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은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와 장내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특전사 고공낙하시범, 미니콘서트, 특공무술 시범, 성악, 대북연주, 레이저영상쇼, 초청가수공연(박주희, 박상철, 장윤정,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 카라 등), 불꽃놀이 등으로 화려하고 성대히 치러졌다.

고적대와 메인피켓을 앞세우고 내년 도민체전 개최도시인 부천시가 선두로 입장한 가운데 이어 김포시와 수원시, 구리시가 입장했으며, 이번 대회 개최도시인 이천시는 맨 마지막 입장해 홈 관중의 환영을 받았다.

선수단 입장식을 마치고 안양호 도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개막식행사는 조병돈 시장의 환영사와 김문수 지사의 대회사, 진종설 도의회의장의 격려사, 김상곤 도교육감 축사에 이어 성화점화로 이어졌다.

조병돈 시장은 환영사에서 “도민체전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스포츠정신은 곧 경기도의 힘”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다이나믹한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지사는 대회사에서 “경기도체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로, 그리고 올해 전국대회 8연패를 달성하자”고 격려하고 “훌륭하게 대회를 준비해준 이천시민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성화 최종 점화자는 지난 2007년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시드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두 다리에 의족을 달고 3.8㎞ 코스에 도전하여 전 세계에 감동을 안긴 김세진(13)군이 깜짝 등장해 다시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태어날 때부터 두 발이 없고 한 손에 손가락을 두 개만 갖고 태어난 김세진 군은 이날 의족을 달고 2006년 카타르 도하아사안게임 유도 무제한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천출신의 김성범(30) 선수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아 한발 한발 계단을 오르며 성화 점화(8시30분)에 성공해 이천종합운동장 스타디움을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꿈 모아 이천으로! 힘 모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15명(선수 6천897명, 임원 3천218명)이 참가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육상, 수영, 축구, 배드민턴, 씨름, 유도 등 20개 종목의 경기를 하고 11일 폐막한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4시30분 세계도자비엔날와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천설봉공원의 야외대공연장에서 ‘꿈으로 빚은 미래’를 주제로 종합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폐회식 축하공연에는 소명, 유키스, 주현미, 다비치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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