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 2단계 조성 본격 착수
- 삼가~대촌 구간 7.7km 도로 조성 추진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8 12:39:03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예산 확보 문제 등 난항을 겪어온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조성공사의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2단계 삼가~대촌 구간 도로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상습 교통정체를 빚는 국도42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기흥구 영덕동에서 시작하여 처인구 남동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총길이 12.8km, 너비 20m의 도로로 조성되며, 구간 내 교량 31개소, 터널 3개소, 입체교차로 5개소 등의 건설이 계획됐다. 지난해 3월 1단계 공사로 기흥구 신갈동~상하동 구간, 총연장 5.1km, 너비 20m(4차로)의 신갈우회도로 개설 공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번 2단계 도로공사는 기흥구 상하동부터 처인구 남동 대촌을 잇는 삼가~대촌 구간, 길이 7.7㎞ 너비 20m(4차로)로 공사를 추진, 2016년에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의 총사업비는 5,219억 원으로 이 가운데 4,067억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토지매입비 1,152억원을 용인시 예산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채 300억을 발행, 부족한 보상비를 확보해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해당 도로의 공사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업시행사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및 건의해 지난해 위·수탁 협약을 체결,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용인시 도로과 김윤선 과장은 “앞으로도 해당 도로가 조기 준공되도록 국토해양부에 기간 국도 조성사업으로 신청, 해당 도로를 기간 국도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적극 추진해 갈 계획”이라며 “2016년으로 예정된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용인시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가 확충되며 국도42호선의 지·정체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국도42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총사업비 1,356억 원을 들여 시도 5호선과 선봉로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9호, 동백~마성간 연결도로, 중1-120호, 소2-98호 등 총길이 7.2km에 달하는 4개 도로의 조성공사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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