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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거르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경로식당을 2월부터 운영한다.
군은 기존에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해오던 경로식당과 이번에 여성회관 경로식당을 추가로 설치, 2곳과 위･수탁사업을 추진해 총사업비 1억 14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주 5일(월~금요일)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무료급식 대상은 가정형편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점심을 거르는 관내 60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60여명의 노인으로 1끼당 2천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메뉴는 양평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1개월 단위로 영양사가 식단을 작성해 노인 건강을 고려한 유동식 및 제철재료를 마련하고 조리사와 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은 물론 식품의 신선도 및 주방 청결상태 등 위생 상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영양결핍으로 발생하기 쉬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하고 가슴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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