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박주원)가 도시브랜드 향상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립 추진 중인 안산문화복합돔구장은 메이저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최 첨단화 된 시설로 건립할 계획인 가운데, 건립될 경우 각종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3월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비 3,850억원으로 연면적 150,000㎡(지하2층, 지상7층), 좌석수 32,000석 규모로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4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를 넘어 각종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시설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첨단 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운영비 절감은 물론 부대시설로 야구박물관, 야구체험장, 유스호스텔 등 야구에 관한 모든 시설을 겸비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서울 고척동에 2만석 규모로 추진 중인 돔구장과는 규모면이나 시설면에서 매우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명실상부 국내 최고․최대 규모인 돔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돔구장 건립 후 최대 현안사안으로 프로구단 유치를 위해 대한야구협회(KBO)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돔구장을 야구 외에 콘서트와 전시회, 집회, 광고 등 문화복합시설로 추진해 일정기간 후 흑자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사업타당성 검토결과 사업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검증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도시개발구역지정 절차를 이행하고 7월 민간사업자 공모,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후 내년 3월에 착공해 2012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돔구장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완공 시 국내 최고․최대의 돔구장을 소유한 도시 변모할 것”이라며 “도시브랜드 상승에 따른 안산시의 위상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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