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업에도 녹색기술을 입히자
포천시 내달부터 미생물 활용의 길 확 열어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9 17:52:06

포천시가 미생물을 이용하여 생태계 물질순환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자재인 미생물을 대량 배양 보급하게 되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내달 1일부터 유용한 미생물을 100,000ℓ 생산하여 경제위기에 시름하고 있는 농축산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무상지원해 주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미생물액제 생산 지원은 항생제와 농약 등 농축산물에 잔류 문제점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통해 소득을 보전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경제성을 단순히 환산하여도 매년 6억원의 농가 지출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셈이다.

시에서 공급할 미생물은 축분발효에 의한 악취저감용 광합성균 및 가축의 기호성과 소화력 증진을 돕는 유산균, 효모균은 물론,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경작토양을 살리기 위한 바실러스균을 보급하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시에서 2억5천만원을 부담하여 280㎡ 규모의 미생물배양센터를 건립하고, 농축산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대용량 바실러스균 1톤 배양기 1대와 광합성 전용 1톤용 배양기 1대를 설치, 시험가동과 보완을 금월말까지 완료 할 것이라고 농업기술센터 이응규 소장은 밝혔다.

다만, 이번 설치된 장비와 인력으로 축산농가 수요량의 10%내외에 미치지 못하여 축산농가를 위주로 공급이 되겠지만 특용작물과 원예농가에도 소량이나마 공급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이용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쪼록 우리 농업이 국제경쟁력 강화와 안전농산물 생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는 이때에 이러한 사업이 추진되어 기대가 크며, 농축산인들은 미생물을 적량을 적기에 잘 활용하여 농업과 농촌이 살아 남을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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