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해 경기도 밀크스쿨 낙농체험이 대세!
재미․자연교육․가족친화 등 효과 뛰어나 매년 체험인원 2배 증가
| 기사입력 2009-05-28 19:00:40

도내 5번째 ‘밀크스쿨’… 20일 이천 와우목장서 문 열어

소띠해 낙농체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치즈 만들기, 우유 짜기 등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도내 ‘밀크스쿨’ 4곳을 다녀간 체험자들이 올 들어 벌써 2만명에 달한다.

지난 2007년 1만1500명, 2008년 2만3000여명이 이용한 데 비하면 산술적으로는 올해 이용객이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밀크스쿨’은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와 각 시군이 축산 농가에 사업비를 지원(도비 30%, 시군비 30%)해 만든 ‘낙농체험목장’이다. 이곳에서는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 짜기, 송아지 젖먹이기, 동물 먹이 주기, 마차 타기 등 자연과 우유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용인 농도원목장, 파주 모산목장, 화성 진주목장, 포천 아트팜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20일에는 5번째 ‘밀크스쿨’이 이천 와우목장(대표 위철연, 설성면 금당리)에서 문을 열어 낙농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와우목장에 조성된 체험장은 1층에 치즈 및 요구르트를 제조하는 제조시설, 2층에 제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견학시설, 3층에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체험홀이 마련돼 있다.

도 관계자는 “밀크스쿨의 낙농체험은 목장 이미지 개선, 축산농가 경영악화 개선, 교육효과가 높은 친환경 낙농 관광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얻는 교육효과가 크다. 포천 밀크스쿨 아트팜 박재준 이사는 “아이들은 소에게 우유를 직접 짜고, 송아지에게 먹이면서 송아지가 먹는 우유를 사람이 나눠먹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며 “교육이 끝나고 앞으로 급식우유를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먹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치즈나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소금과 얼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간단하고 신기한 과학 원리도 배운다. 농장 곳곳에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것도 도시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다.

밀크스쿨은 사전 예약제로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종류를 사전에 협의할 수 있다. 체험 종류에 따라 이용금액은 조금씩 차이가 나며 1만2천원~2만원 선이다.

도는 2010년에도 밀크스쿨 3개소 지원하여 총12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화성 신하늘 목장에 ‘밀크스쿨’이 조성되고 있으며, 올해 용인 청계목장, 여주 은아목장, 연천 애심목장 등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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